매일 늦은 오후, 집 근처에 있는 로즈보울 스타디움 광장을 걷는다. 남편은 한적하고 숲이 우거진 동네 뒷길을 두고 왜 거기까지 가서 걷느냐고 한다. 무더운 여름날엔 확 터진 넓은…
[2021-01-22]“20일 대통령 취임식에서 누가 대통령에 취임하게 될까요?”얼마 전 받았던 충격적인 문자 메시지의 내용이다. 의사당 폭력 사태라는 전대미문의 사건 속에서도 연방의회가 조 바이든이…
[2021-01-22]코로나 팬데믹은 식품 시장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왔다. 식품회사 마다 경쟁적으로 매달리던 신 제품 개발은 많은 경우 뒷전으로 밀렸다. 그 보다는 원활한 공급망 유지에 초점이 …
[2021-01-22]작년 12월14일, 미국에서 코비드-19 백신의 첫 접종이 시작된 지 한달 여 만에 LA 카운티에서도 일반주민들이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됐다.카운티 보건국은 그동안 의료진과 고위…
[2021-01-22]칼리지보드가 SAT ‘서브젝트 테스트’를 당장 폐지한다는 충격적인 발표를 했다. 고교 교과과정에 따른 학과목 시험인 SAT 서브젝트 테스트는 대학 수학능력 측정 표준고사 성격의 …
[2021-01-22]대통령의 전통에 따라 트럼프가 떠나면서 바이든에게 남긴 개인적 편지:졸린 조,내가 이겼어!엄청난 차이로!
[2021-01-22]제 46대 대통령 취임식장은 썰렁했다. 국가 최대의 축제인 대통령 취임식에는 보통 초청인사가 20만, 전국에서 모여드는 인파가 많으면 수백만에 달한다. 이번에는 초청하객 불과 1…
[2021-01-22]내 기일을 안다면 그날은 혼술을 하겠다이승의 내가 술을 따르고 저승의 내가 술을 받으며 어려운 걸음 하였다 무릎을 맞대겠다내 잔도 네 잔도 아닌 술잔을 놓고 힘들다 말하고 견디라…
[2021-01-21]새 대통령이 취임했다. 황당무계한 음모론 중에 계엄령 등은 이제 설 자리를 잃게 됐다. 더 큰 관심사인 바이러스와 백신의 경주는 이제 막 시작됐다. 지금은 바이러스의 기세가 압도…
[2021-01-21]색에 대한 인간의 인식에는 그 사회의 가치가 투영돼 있다. 색에 따라 숭배와 우월감의 표현이 되기도 하고 편견과 차별이 배태된 상징이 되기도 한다. 특히 검은색은 거의 모든 문화…
[2021-01-21]A씨는 30대 직장인, 자칭 아싸다. 학창 시절부터 누구보다도 인싸가 되고 싶었지만 자기 말에 귀기울여주는 사람은 없다. 용기를 내서 기웃거린 그룹마다 점점 밖으로 밀려서 이젠 …
[2021-01-21]21개월 전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그가 약속한 것은 “트럼프 이전 정상으로의 복귀”였다. 그러나 1월20일 제46대 미 대통령으로 취임한 조 바이든이 처한 현실은 지극히 ‘비정상…
[2021-01-21]“스티브 잡스 때문에 유명한 애플의 동업자는 세 사람이다. 제2의 동업자는 탁월한 기술자 스티브 워즈니악이다. 제3의 동업자 로널드 웨인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별로 없다. 다만…
[2021-01-20]LA 카운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6일을 기준으로 100만명을 돌파하며 방역 부재에 따른 통제 불능 상황으로 번지고 있다.100만명이 넘는 누…
[2021-01-20]미국에서 태어난 딸이 메시지를 보내왔다. 제117대 연방하원 개원식에서 한복을 입고 취임선서 하는 순자씨(워싱턴주 제10선거구) 모습이 담긴 nbc 뉴스다. 나는 5일자 한국일보…
[2021-01-20]19세기 초 프랑스의 젊은 귀족 알렉시스 드 토크빌은 9개월 동안 미국을 여행한 후 ‘미국의 민주주의’라는 통찰력 넘치는 저작을 남겼다. 이 책은 미국정치에 대한 가장 뛰어난 저…
[2021-01-20]아프고 괴로울 때 강으로 왔다무엇이 간절히 그리울 때 강으로 왔다기다림에 지쳤을 때 강으로 왔다억울하고 서러울 때 강으로 왔다미움이 가시지 않을 때 강으로 왔다분노가 솟구칠 때 …
[2021-01-19]연방의사당에서 초유의 난동이 벌어진 후 ‘터너의 일기’(The Turner Diaries)라는 책이 주요언론에서 거론되고 있다. 이 책은 백인 우월주의자이며 신나치당원이고 오리건…
[2021-01-19]퀸즈한인회(회장 이현탁)가 12일 퀸즈 플러싱 소재 코리아빌리지 디모스연회장에서 개최한 ‘퀸즈한인회 45년사’ 배포 기념 만찬 행사가 한인사회…
메릴랜드코리안페스티벌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메릴랜드 한인사회의 최대축제인 코리안페스티벌이 세대와 인종을 넘어 한류를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13일 북가주 샌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테디엄에 5만여 명의 관중들이 몰렸다. 손흥민의 LAFC와 샌호세 어스퀘익스 간 MLS 경기를 보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