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아, 아버지 돌아가셨다 기차가 고향역 들어설 때 누이는 연하고 붉은 말을 전했네 얼마나 어루만졌을까 물렁물렁한 한 마디 식구들 돌아가며 볼 비빈 따뜻하고 반질한 말 받쳐 든 손…
[2017-06-01]운전 중 신호등에 섰다가 경이로운 장면을 목격했다. 도로의 균열을 뚫고 초록의 풀이 솟아 있었다. 자동차 바퀴에 짓밟히지 않고 질긴 생명력으로 노란 꽃까지 피우고 있는 모습이 신…
[2017-06-01]뉴스의 현장 한인 연방의원 배출 절호의 기회 박주연 사회부 기자 로버트 안 후보가 출마한 6월6일 연방하원 34지구 보궐선거 결선이 이제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연방의회…
[2017-05-31]남편은 위험하게 운전하는 운전자를 보면 욕을 하는 대신 박수를 쳐주거나, 엄지를 척 올리고 “잘했어!”라고 해준다. 생각해보면 그의 살짝 비꼰 듯한 이 행동은 참 재밌다. 상대가…
[2017-05-31]로버트 안 후보가 출마한 6월6일 연방하원 34지구 보궐선거 결선이 이제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연방의회 차원에서 한인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연방 의원 선출의 기회가 김…
[2017-05-31]2018 회계연도 트럼프 행정부예산안은 4조 1,000억 달러이다. 특히 이번 예산안에는 저소득층을 위한 푸드 스탬프 예산을 1,930억 달러 삭감했다. 그리고 대학생 학자금 지…
[2017-05-31]10년 전만해도 아침에 자주 뛰곤 했다. 어느 날 재활의학 전문의인 동기생으로부터 “나이 좀 생각하라”는 핀잔을 들은 후 지금은 뛰는 대신 걷는다. 체중의 거의 2배 정도 무게가…
[2017-05-31]연방 헌법은 지금 미국의 최상위 법이다. 그러나 항상 그랬던 것은 아니다. 1787년 연방 헌법이 제정되기 이전 미국은 ‘연방 규약’(Articles of Confederatio…
[2017-05-31]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후 파격 행보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일단 긍정적이다. 이런 평가를 반영하듯 국정수행 지지율은 80%를 훌쩍 넘어서고 있다. 하지만 지지율이 언제까지나 …
[2017-05-31]이번 주의 맨체스터 폭탄테러는 극렬 이슬람집단의 테러 위협이 현재진행형이라는 으스스한 사실을 상기시킨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방문은 테러리즘 확산의 중심에 서 있는 사우디아…
[2017-05-30]미국에서 정치학을 공부하고 있다고 하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묻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어떻게 선진적인 민주주의 국가인 미국에서 성차별적이고 인종차별적인 …
[2017-05-30]요즘 유행어 중의 하나인 “뭣이 중헌디?”가 새삼 떠오른다. 70년 군사독재 통치를 하고 있는 북한 정권을 협상 테이블로 나오게 하려는 것이 문재인 정부나 중국, 더 나아가 미국…
[2017-05-30]지난 주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사진 한 장이 떴다. 느닷없이 남극에 펼쳐진 푸른 초원. 빙하가 녹은 자리에 푸른 이끼가 무성했다. 섬뜩하다. 지구 온난화 때문이다. 북극 지방도 …
[2017-05-30]“살상 율이 극히 낮은 핵 공격이 이제는 가능하다. 조지타운 대학의 키어 리버가 인터내셔널 시큐리티지에 기고한 글의 결론이다. 이 글을 읽으면서 머리가 쭈뼛해졌다. 핵전쟁은 생각…
[2017-05-30]지난 가을 한인운영 관광사들을 통해 여행을 다녀왔다. 8박9일의 캐나다 단풍관광과 2박3일의 자이언 캐년 관광이었다. 캐나다 관광은 9월 말에서 10월 초였는데 시기적으로 너무…
[2017-05-27]오래 전,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은 어느 한인의 변호사를 선정해주고자 통역을 한 적이 있었다. 한 변호사는 가족사진을 가지고 오라고 했다. 위자료 계산은 6차원의 계산이라며, 단란…
[2017-05-27]벌써 15년 전이다. 베이커스필드에 이르러 LA로 연결되는 산길에 접어들 때까지 광활한 대평원을 거의 170마일 직선으로 끝없이 내달려야 하는 5번 프리웨이를 나는 어머니와 단둘…
[2017-05-27]E-4에 E-3 추가 투트랙 진행이민당국의 조지아주 현대 전기차 배터리 공장 단속 사태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호주 전용 전…
오는 11월 4일 버지니아 선거를 앞두고 오늘(19일)부터 11월 1일까지 사전투표(Early Voting)가 실시된다. 사전투표는 미리 투표…
전문직 비자 수수료 인상 포고문에 서명하는 트럼프 [로이터]미국 정부가 ‘전문직 비자’로 불리는 H-1B 비자 수수료를 1인당 10만 달러(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