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눈이 먼 사람을 가리켜 봉사라 한다. 따라서 마음의 눈이 먼 사람은 당연히 심(心) 봉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의 육체적인 삶을 사회생활이라고 한다면 마음으로 사는 …
[2010-12-24]청춘들은 시를 읽는다든지, 무겁고 어두운 계절을 만나면 마치 색이 바랜 회색 외투를 입듯 쓸쓸한 감상에 젖는다. 그러나 나는 이 나이에도 그런 기분에 젖어 가슴이 떨릴 때가 있다…
[2010-12-23]금년 7월 하순이었다. 유엔주재 한국 대사인 박인국 대사와 한국 외대의 박철 총장을 모시고 뉴욕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다. 한 대사는 한국인으로서, 반 기문 유엔 사무총장…
[2010-12-23]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어느 수도원에서 읽은 내용이다. “나에게 그렇게 마음을 상하게 한 이라도 그를 위해 기도할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그렇게 마음을 상하게 해드렸…
[2010-12-23]요즈음 2012년 대선을 겨냥해 한국의 정치권이 해외 동포들을 상대로 여러 가지 방법으로 후원 단체를 조직하려는 양상이 눈에 띄게 보인다. 여기에 덩달아 한국 정치인들의 배경을…
[2010-12-22]얼마 전 월드컵 대회를 보았다. 참으로 기술도 좋고 힘도 좋은 젊은이들의 잔치 한마당이었다. 어느 팀이 이기고 어느 팀이 지는 것 보다는 누가 잘 싸우고 어느 팀웍이 좋은가에 관…
[2010-12-21]사랑하는 그 누군가의 죽음을 맞이하였을 때/ 당신은 자신의 죽음과도 직면하게 됩니다/ 인생의 덧없음과 삶의 불확실성에 대해서/ 당신도 인식해야만 하는 순간들이/ 한꺼번에 밀려들 …
[2010-12-21]언덕 위에 앉아서, 멀리 뵈는 바다에 어디 향해 가는지, 고깃배가 떠가네. 바람 따라 저 멀리, 파도치는 바다에 나는 언덕에 앉아, 꿈을 꾸어 보았네. …
[2010-12-21]베들레헴에 탄생하신 아기 예수께 경배하고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드린 박사는 세 사람이지만 전설에 의하면 본래 네 박사가 떠났다고 한다. 넷째 박사인 알타반은 다른 세 박사와 …
[2010-12-21]지난 주 서울 출장을 다녀왔다. 서울에는 북한의 재공격설로 남침의 ‘빈말’이 무성하다. 싸움이 터진다, 안터진다를 놓고 훈수꾼들은 ‘설마설’로 목소리를 높인다. 분명한 것은 한반…
[2010-12-20]예년처럼 이번 여행에서도 대학로에 가서 연극을 보려고 전철에 올랐다. 전철에 올라 주위를 살피다 혼자 시익 웃었다. 65세가 넘는 내 또래 사람들이 무표정이랄까, 아니면 불만에 …
[2010-12-18]한해를 보내면서 올해 나를 가장 행복하게 했던 일이 무엇이었을까 생각해 보았다. 두 말할 것도 없이 제일 먼저 머리에 떠오르는 얼굴들은 새해에 태어난 지 몇 달 안 된 아기와 네…
[2010-12-18]온천지에 초록의 뭉게구름이 청춘의 꿈처럼 피어오르던 계절이 지나고, 단풍과 낙엽지는 가을을 넘어 차가운 12월 겨울밤이 깊어가고 있다. 이렇듯 세월의 흐름 속에 풍성한 삶의 향기…
[2010-12-18]지난 주말 고등학교 동창회엘 갔다가 아주 좋은 연설을 들었다. 미국 유전학계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명성을 날린다는 C 박사의 장수 비결에 관한 연설이었다. 처음에는 제임스 왓슨…
[2010-12-18]연평도 포격에 대응할 강력한 무기는 없을까? 있다. 북한이 제일 무서워하는 그것은 진실이며 그중에서도, 특히 ‘법의 진실’이다. 그러나 문제는 남한에 아직도 ‘법의 진실’이 없다…
[2010-12-17]싸우는 것은 나쁘다. 두 사람 모두 나쁘다. 한 발 더 나아가서 어느 약한 쪽이 얻어터진다. 약자 보호 본능이 일지만 후환이 두려워 싸움에 끼일 생각을 접는다. 그리고 …
[2010-12-17]“여보, 나 죽거든 내 고향 평안도에서 제일 가까운 서해 바닷가에다 유골 분을 뿌려 주구려, 그래야 대동강을 거쳐서 청천강을 만나고 압록강까지 올라 갈 수 있을 테니 말이오.” …
[2010-12-17]밥상 옆에 쪼그리고 앉아 詩를 젓가락으로 끄집어낸다. 고춧가루 더덕이 진 매콤한 詩는 건져 버리고 구수한 된장찌개 냄새만 원고지에 퍼 담는다 어머니…
[2010-12-16]바람은 불고 낙엽은 지지만 허전한 가을 가슴에 그리움 하나 매달고 살자 싱그럽던 여름옷도 노랗게 병든 가을 옷도 벗어 던진 裸身에 외로움 하나 간직하고 살자 …
[2010-12-16]‘바다를 두고 맹세하매 고기와 용이 감동하고 산을 가리켜 맹세하매 풀과 나무도 안다’ 이순신 장군의 어록 중에서 뽑은 말이다(誓海漁龍動 盟山草木知). 참혹한 전란 앞에 서서 자신…
[2010-12-16]4월말 ~ 8월말( 4개월 정도)소형 세단( 일제 자동차)렌트 하려고 합니다 323-601-8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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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한국에서 출생, 2003년생인 제 아들이 2004년에 이민와서, 2014.4.17일에 시민권을 받았습니다.따로 국적이탈 신고를 한 적은 없는데요이번 5월에 약 2주간 한국방문을 하려고 합니다.병역과 관련…
다양한 개발방안 검토뉴욕한인회가 건물 노후화와 악성 테넌트 등의 고질적 문제를 겪고 있는 뉴욕한인회관에 대한 전반적 조사와 재개발 방안을 모색…
14일 치러진 메릴랜드 예비선거에서 ‘한국 사위’로 불리는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주지사가 연방상원 공화당 경선에서 압승을 거뒀다. 15일 개표…
정신과적 문제로 가족들이 당국에 도움을 청했다가 총격을 받고 사망한 한인 양용(40)씨 사건과 관련, LA경찰국(LAPD)이 사건 당시 현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