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밤 LA한인타운내 주택가에서 권총강도들이 귀가길 한인들을 대상으로 연쇄 강도행각을 벌이고있다.
지난 8일 새벽 4시10분께 4가와 킹슬리 드라이브 인근에서 한인 김모(32)씨가 20대로 보이는 권총강도에게 현찰과 핸드폰등 460달러의 금품을 강탈당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20대로 보이는 범인은 자신의 차에 앉아있던 김씨에게 접근, 권총을 들이대고 금품을 턴뒤 파랑색 셰비 말리부를 타고 공범과 함께 달아났다.
범인들은 이보다 10분 앞선 같은날 새벽 4시께 한블럭 떨어진 4가와 하버드 블러버드 인근에서 역시 차안에 앉아있던 김모(28)씨와 일행에게 권총을 들이대고 금품을 요구한 다음 현찰과 핸드폰등 2,000달러를 털었다. LAPD는 두사건의 범인들이 동일인물인 것으로 보고있다.
또 7일 밤 10시께에도 7가와 놀튼애비뉴의 주택가에서 길모(45·여)씨가 차에서 내려 집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20대 흑인강도에게 현찰등 약 1,000달러를 강탈당했다. 범인은 80년대 후반모델의 흰색 포드 브랑코를 타고 공범과 함께 도주했다. 경찰은 비록 범행에 사용된 차종은 다르지만 이 사건 또한 8일 새벽 일어난 사건의 범인들과 동일 인물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있다.
이밖에 독립기념일인 지난 4일 밤 9시께 4가와 라파옛파크 플레이스에 있는 한 아파트 옥상에서 불꽃놀이를 구경하던 한인남자(38)가 20대갱에게 200달러의 금품을 빼앗겨 경찰에 신고했다.
한편 경찰은 최근 한인타운내 강도사건이 잇달아 보고되고 있다며 밤에 혼자 길을 걸어 다니거나 현찰을 많이 가지고 다니지 말것등 범죄의 타겟이 되지않도록 주의를 요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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