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수명을 100세 또는 그 이상 연장하기는 불가능할 것이라는 주장이 미국 과학자에 의해 제기됐다.
일리노이대학 공중보건학 교수 제이 올섄스키 박사는 미국과학진흥회(AAAS) 연례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인간의 몸은 단기간 사용목적으로 만들어졌기 대문에 보증기간을 넘어서까지 사용한다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면서 이같은 인간수명 연장 불가론을 제기했다.
올섄스키 박사는 잔느 칼망이라는 프랑스 여성은 122세까지 장수를 누렸지만 인간의 몸은 시간이 가면서 닳아 소모되기 때문에 대부분 사람들의 경우 85세를 넘기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올섄스키 박사는 사람은 늙으면 수명이 다한 자동차처럼 고장이 나기 시작한다고 지적하고 따라서 육체의 구조자체를 바꾸거나 노화가 진행되는 속도를 늦추기 전에는 인간수명 연장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올섄스키 박사는 인간의 평균수명이 과거보다는 다소 높아지고 있지만 평균수명이 증가하는 속도는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다만 과학자들이 노화의 과정을 수정하는 방법을 발견해 내 이를 전체의 인구에게 적용할 수 있게 되면 인간수명은 크게 연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섄스키 박사는 자신의 이같은 판단은 일본, 프랑스, 미국 인구의 사망률과 수명에 관한 자료를 분석한 것에 바탕을 둔 것이라고 밝히고 현재의 평균수명 상승률로 추정할 경우 프랑스는 22세기, 미국은 26세기가 되어야 평균수명이 100세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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