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타운 상가임대 실태
▶ 평방피트당 최고 5.80달러
경기둔화에도 불구 LA 한인타운은 빈 가게와 오피스 자리를 구하기 힘들 정도로 꽉 차있고 렌트도 올들어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타운의 크고 작은 소매상가는 공백률이 거의 ‘제로’ 상태로 쓸만한 자리를 찾기 어렵고 평균 렌트가 작년에는 스퀘어피트당 평균 2-4달러선에서 50센트-1달러50센트 오른 2달러50센트-5달러50센트 수준으로 치솟았다.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코리아타운 갤러리아’(올림픽&웨스턴) 샤핑센터는 렌트가 스퀘어피트당 평균 5달러85센트(전기, 청소비등 포함)로 80%이상 입주 계약이 끝난 상태이다. 윌셔가에 있는 ‘아로마 스포렉스’는 스퀘어 피트당 평균 3-4달러선으로 입주 계약이 완료돼 4-5월경 오픈 예정이다.
타운 상가의 부족은 한인들의 인구 유입이 최근 몇 년새 늘어난 것에 힘입어 각종 업소들이 증가한 반면 상가는 한정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인부동산협회 리처드 구 회장(옥스포드 부동산)은 "타운에는 현재 샤핑센터를 지을만한 땅이 없다" 며 "당분간 이같은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타운의 오피스 빌딩 렌트도 올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공백률은 미드윌셔가 작년 12월 현재 17%로 타운전체는 15~20%로 전문가들은 추산하고 있다. 오피스 빌딩이 밀집돼 있는 윌셔가의 평균 렌트는 올해 스퀘어피트당 평균1달러-1달러50센트로 작년 보다 20-60센트 가량 뛴 곳도 있으며 전문기관의 조사에 의하면 미드윌셔의 평균 렌트는 지난해 12월 현재 1달러38센트로 집계됐었다.
윌셔 오피스 빌딩 리스를 전문으로 하는 스티브 한씨는 "렌트 상승의 요인이 여러 가지 있지만 이 지역의 주차료 인상이 상당히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다" 며 "최근 닷 컴 기업들의 쇠퇴는 리스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타운 올림픽가의 오피스 빌딩 렌트는 스퀘어 피트당 1달러-1달러30센트로 작년에 비해서 25센트, 웨스턴가는 스퀘어피트당 1달러-1달러25센트로 작년에 비해서 20센트, 6가는 20-25센트가량 각각 올랐다.
한편 타운 상가와 빌딩의 렌트 상승에 힘입어 건물가격은 3-4년전에 비해 평균 30-50%가량 뛰었다. 웨스턴가 1층 상가 건물은 3년전 140만달러 수준에서 지금은 180만달러를 홋가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