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애인협회(회장 피터 성)가 현재 사용중인 사무실에서 쫓겨날 위기에 놓였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장애인협회는 20일 플러싱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초 뉴욕순복음 플러싱교회에 입주하려던 계획이 차질을 빚어 현재 사무실의 건물주로부터 퇴거 소송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해 11월부터 뉴욕순복음 플러싱교회의 한층을 얻어 장애인복지회관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으나 교회측 사정으로 미루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현재 사무실의 렌트가 3개월 밀려 퇴거 소송이 제기됐다고 덧붙였다.
피터 성 회장은 "그동안 순복음 플러싱교회에서 입주 시기에 대한 확답을 해주지 않았다"며 현재 처한 어려움에 대한 한인사회의 지원을 요청했다.
그러나 순복음 플러싱교회의 박수철 목사는 "현재 2층인 교회 건물을 7층으로 증축할 계획을 세우면서 협회에 사무실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우기는 했지만 구체적인 약속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또 "공사가 미뤄진 것은 예전의 무허가 불법 공사에 따른 법적 문제 때문이었다"며 협회와 교회가 서로의 입장에 대한 논의를 최근 한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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