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발전을 위한 소수계 연맹’이 본격적인 장학금 사업을 전개하고 나섰다.
한인사회와 히스패닉, 흑인 사회의 연대를 통해 서로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소수계의 권익을 찾자는 취지 아래 최근 결성된 소수계 연맹 관계자들은 20일 브롱스 소재 바쿠리아 노인센터에서 모임을 갖고 장학금 사업에 대한 세부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모임에는 히스패닉계 사회 지도자인 루벤 디아즈 목사와 그의 아들이자 뉴욕주 하원의원인 디아즈 주니어, 흑인 사회 장학사업가인 조셉 레이 박사가 참석했으며 한인사회에서는 방승종씨와 밀알선교단의 김석주 이사 등이 참석했다.
방씨와 김씨는 일단 매년 1만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키로 합의하고 매년 각 소수계 사회에서 2-3명씩의 장학생을 선발, 1,000달러씩의 장학금을 전달하키로 결정했다.
대상은 대학 진학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로 정해졌다. 방씨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한인 청과 업주들과 히스패닉 노조간의 갈등을 보며 안타까워하고 있었다"며 "이번 장학 사업이 각 소수계 사회간의 갈등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한인사회 장학생으로는 지난해 플러싱에서 괴한들로부터 머리에 벽돌을 맞고 숨진 고 이종림씨의 자녀들인 이성수, 성신 남매(이상 플러싱 고교 12학년)를 추천키로 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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