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회와 LA한인노인상조회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인 노인복지회관(가칭 무궁화 노인복지회관)이 다용도 복지시설을 갖춘 2층 건물로 세워지며 실제 건립은 빠르면 올 6∼7월께 착수될 수 있을 전망이다.
LA한인회는 23일 LA시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노인복지회관 건립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한인회의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올림픽 블러버드와 아이롤로 스트릿 교차지점의 7,750스퀘어피트 부지 위에 총면적 1만1,477스퀘어피트 규모로 세워질 예정인 노인복지회관은 한국적 전통양식과 기능성을 혼합한 외양을 갖춘 2층 건물로 세워지며 1층에는 주차장과 기본시설이, 2층에는 대형 다용도 행사장과 급식시설, 사무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한인회는 또 노인복지회관 앞뜰에 도산 안창호 선생 동상을 세우는 것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9일 LA시의회의 부지 임대 허용 결정에 따라 현재 부지만 확보된 상태에 있는 노인복지회관은 앞으로 시 자산관리국과의 구체적 부지 리스 계약을 성사시킨후 건축허가를 받고 현재 주거지구로 돼 있는 건립 부지의 용도를 상업지구로 변경하는 절차상의 과정이 남아 있는데 하기환 한인회장은 "이같은 과정이 3∼4개월내에 해결될 것으로 본다"며 "올여름이면 노인복지회관 건립의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인회는 노인복지회관 건립예산을 약 100만달러로 잡고 있는데 이중 50만달러는 시정부 지원금으로 충당하고 나머지 50만달러는 한인사회에서 매칭펀드를 조성해 건립비용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네이트 홀든 LA시의원(10지구)은 "한인 노인복지회관 건립이 성사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며 "오는 3월말 시 예산 심의과정에서 50만달러의 한인 노인복지회관 건립 지원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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