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2세 노익장 등 85명 경합
▶ 호선부 이원식, 접바둑 김상규, 박영서씨 1위
남가주 바둑계의 최고봉을 가리는 제14회 미주 명인전이 남가주와 텍사스주 등 전국에서 85명의 바둑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4∼25일 이틀간 가주기원에서 열렸다.
남가주 한인 바둑계의 발전과 애기가들의 친목도모를 위해 한국일보 미주본사가 주관하고 나성기우회가 주최한 이번 미주 명인전에는 예선과 본선을 통해 열띤 경합을 벌인 끝에 호선부 이원식(7단)씨가 1위를 차지했으며 접바둑 A조에 김상규(2단)씨, 접바둑 B조 박영서(3급)씨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유광구 4급은 92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대회에 참가해 이목을 끌었고 텍사스에 거주하는 한창호 1단은 이번 대회를 위해 LA까지 날아오는 열의를 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대회의 각 조별로 1∼3등, 장려상, 감투상이 선정돼 총 16명이 상패와 상금 및 LA-한국왕복권, TV, VCR 등의 푸짐한 상품을 받았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과 식사가 제공됐다.
각 조별 우승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호선부 1위 이원식(7단), 2위 윤성근(6단), 3위 홍승현(6단) ▲접바둑 A조 1위 김상규(2단), 2위 남영길(3단), 제시 서(2단) ▲접바둑 B조 1위 박영서(3급), 백이동(3급), 천부영(3급) ▲장려상 유흥렬(4급), 강위용(2단), 김선정(2급) ▲감투상 한창호(1단), 이종근(4단), 김용현(6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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