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문제연구소 내분이 조만간 수습될 전망이다.
이영작 이사장의 연임 및 임원선출 문제로 내분양상을 보였던 인권문제연구소(소장 조태완)는 지난 24일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양측 관계자들이 회동, 내분 사태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윤재연 세인트 루이스 지회장, 하상은 오스틴 지회장, 황옥성 워싱턴DC 지회장, 남이우 전 부소장, 김영기 LA지회장, 심송무 중앙이사 등 6명은 이날 비공개 모임을 갖고 최근 황옥성 인권연 전 부소장을 중심으로 한 구 집행부의 광고게제 사건이 인권연의 분열로 비화될 수 있다는데 우려와 유감을 표시했다. 황옥성 인권연 전부소장 등 구 집행부는 이영작 이사장의 연임 등 총회등이 불법이라며 주요 일간지에 광고를 게재, 인권연구소의 내부 갈등을 외부에 표출했었다.
인권연의 한 관계자는 "이날 회동을 통해 내부적으로 합의를 이끌어 내는등 사태수습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4월에 열릴 예정인 임시 이사회에서 정관개정 소위원회를 구성, 문제가 되고 있는 일부 정관을 개정 또는 보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윤재연 지회장은 휴스턴 회동의 의미를 축소하면서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이 모여 ‘잘해보자’는 비공식 자리였을 뿐 그 이상으로 해석하지 말아달라"고 주문하면서 "이 이사장의 퇴진문제는 전혀 거론되지 않았다"고 강조, 아직 사태가 해결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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