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으로 보이는 한 여성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길거리를 배회하다 경찰에 연행돼 병원으로 보내졌다.
LAPD 램파트 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전 11시30분께 LA 한인타운 4가와 버몬 애비뉴 근처에서 알몸으로 거리를 쏘다니던 한 아시안 여성이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경관들에 붙잡혀 정신감정을 위해 USC 메디칼 센터로 후송됐다.
당시 현장에서 이 여성을 본 한인목격자는 "문제여성은 알몸으로 잔디밭에 눕기도 했으며 지나가던 한인이 몸을 감싸라고 담요를 갖다주자 한국말로 소리를 질렀다"며 "이 여성 때문에 10여대의 경찰차가 출동하는등 한바탕 소란이 빚어졌다"고 말했다. 램파트경찰서 관계자는 "문제가 된 여성이 정신질환을 앓아온 것으로 보인다"며 "여성의 신원은 밝힐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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