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6년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를 지지했던 아시안-아메리칸 유권자들이 2000년 대선에서는 민주당으로 기운 것으로 나타나 민주당이 상대적으로 열세였던 아시안 커뮤니티에 대한 지지기반을 넓힌 것으로 조사됐다.
이민응호단체인 ‘전국 이민포럼(NIF)’이 최근 발간한 2000년 대선 이민자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대선에서 아시안 유권자의 55%가 엘 고어 후보를 지지한 반면 조지 W. 부시 후보는 41%를 얻는데 그쳤다.
주요 인종별 후보 투표성향을 보면 백인 유권자중 54%가 공화당을 지지한 반면 42%만이 민주당을 지지했다. 소수계 중에서는 히스패닉 유권자의 62%가 민주당을, 35%가 공화당을 지지했으며 흑인 유권자는 압도적인 90%가 민주당을 지지해 지난 선거에서 소수계의 표가 민주당에 집중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캘리포니아주와 뉴욕, 일리노이주등 3개주의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또다른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중 70%가 이민자들이 근면성실하고 62%는 이민자들이 미국인으로부터 일자리를 빼앗아가지 않는다고 답변하는 등 이민자들에 대해 우호적인 성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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