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대학농구 NCAA 토너먼트의 ‘파이널 4’도 확정됐다.
올 여자 대학농구 최고의 스타 수 버드가 이끄는 코네티컷은 전승기록을 이어가며 최근 4년만에 3번째로 4강에 올라 6번 우승의 전통이 빛나는 테네시(29승4패)와 결승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이어 오클라호마(31승3패)는 남자에 이어 여자 농구에서도 4강에 진출, 남녀 동반우승을 노리고 있다. 오클라호마의 상대는 듀크(31승3패).
8년만에 3번째 내셔널 타이틀을 노리는 우승후보 0순위 코네티컷은 25일 올드 도미니언을 85대64로 대파, 전승시즌 신화에 두 발 앞으로 다가섰다. 2∼3번 시드를 차례로 쓰러뜨리고 올라온 올드 도미니언은 경기가 시작된지 10분만에 꺾였다. 눈 깜작할 새 20점차로 뒤져 싱겁게 나가떨어졌다.
버드, 애샤 존스, 스윈 캐시, 타미카 윌리엄스 등 ‘동기 4인방’이 주축을 이루는 코네티컷은 올 시즌 상대 팀들을 평균 37점차로 제압, 신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종전기록은 94∼95년 코네티컷 팀이 세운 33점차.
우승 트로피가 6개인 테네시는 중서부조 결승에서 1번시드 밴더빌트를 68대63으로 꺾고 코네티컷과의 재대결 코스에 올라섰다. 통산 13번째 ‘파이널4’에 오른 테네시는 지난 1월5일 코네티컷에 72대86으로 진 쓰라린 경험이 있다.
한편 셰리 콜리 감독의 오클라호마는 3번시드 콜로라도를 94대60으로 대파, 빅-12 컨퍼런스 팀으로써 사상 첫 4강에 오르는 진기록을 세웠다. 오클라호마는 남부조 MVP로 선정된 알라나 비어드의 활약에 힘입어 사우스 캐롤라이나를 77대68로 누른 듀크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남자 농구팀 역시 4강에 올라있는 오클라호마는 대학농구의 남녀 타이틀을 휩쓰는 겹경사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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