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시각장애자들의 문자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종달새 전화도서관’을 지난 1999년 시작한 신인식목사가 지난 3월부터는 시각장애인 위한 콜택시 서비스 ‘해피 콜 센터’ 의 운영도 책임지게 됐다.
해피콜센터는 지난 2001년 5월 한국 시각장애자 총연합회(회장 정광윤)에 의해 발족된 기관으로 현재 약 400대의 콜택시가 시각장애인 이동을 돕고 있지만 홍보나 운영이 원활치 않자 신목사가 이의 운영을 지난달부터 책임지게 된것.
시각장애자를 위한 시설 및 택시문화를 돌아보기 위해 최근 LA에 온 신목사는 종달새 전화도서관으로 시각장애자가 성경, 뉴스, 소설을 듣는 기회를 제공한 외에도 지난 1985년 미국에 와서 ‘장애자 복지를 위한 미국의 여러 가지 시스템이나 프로그램’을 공부한 후 한국에 돌아가 점자 컴퓨터, 소리나는 교차로 신호등등을 처음 도입했던 인물이다.
신목사는 "처음 미국에 왔을 때 한인교포들을 위한 콜택시 서비스가 있는 것을 보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콜택시 제도의 시작을 생각했는데 늦게나마 이같은 시스템이 한국에도 생겨서 다행"이라고 말하고 "돈이 있어도 이동이 어려운 시각장애자의 이동권을 효율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이번 시스템에 전념하기 위해 그동안 겸해오던 목회생활도 접었다"고 말했다. 연락처 서울 011-755-7004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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