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폭동 10주년을 맞아 한,흑간 상호 이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모임과 흑인목회자 한국방문, 연합예배등 양 커뮤니티가 하나되기 위한 활발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18일 헤이워드감리교회에서 준비모임을 가진 이스트베이지역 한인과 흑인 목회자들은 이와같은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한,흑목회자들은 4,29폭동 10주년이 되는 오는 4월 29일(월) 오클랜드 고려촌(텔레그래프 42가)에서 평화를 위한 기도 모임을 갖는다. 이날 기도모임은 목회자와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로드니 킹 사건이 일어난 시점을 되새기기 위해 오후 3시부터 30분간 열린다.
또 이스트베이 교역자연합회는 오는 10월 7일(월)부터 18일까지 10박 11일간 흑인 목회자 초청, 한국 방문을 실시한다. ‘평화와 친선을 위한 방문’(Peacemaking Trip to Korea)으로 이름 붙여진 한국 방문에는 흑인 목회자가 7명, 한인목회자가 8명 참가할 예정으로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이근우목사(헤이워드 감리교회)는 이미 방문 대상의 교회와 대학등에서 적극적인 후원과 환영을 약속했음을 비디오를 통해 보고했다.
한,흑목회자들은 한국교회를 방문 예배에 참석하며 민속촌과 경주, 설악산과 경주등을 방문, 한국의 문화 역사 현장을 직접 돌아보게된다. 또 이들은 방문하는 3개 교회와 숭의와 숭실대학의 불우한 학생 7명에게 각500달러의 장학금도 전달한다. 그리고 12월에는 한국의 불우한 학생 12명을 초청할 계획으로 있다.
성수남목사(이스트베이 교역자연합 회장)는 " 흑인목회자들이 한국인들의 생활상을 직접 보므로 이해의 폭을 넓혀, 하나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목회자들의 한국 방문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클랜드 흑인교회의 프랭크 잭슨목사와 버리타 라이트씨는 "한국의 문화와 종교, 관습을 이해 할수 있는 좋은 경험을 하게 될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참가의 뜻을 밝혔다.
또 이스트베이교역자연합회는 오는 12월 8일에는 4,29 폭동 10주년을 기념한 한,흑연합성탄예배를 오클랜드 알렌템플에서 갖는다.이들 한흑목회자들은 4,29폭동 이후 줄곳 한,흑 연합 예배와 기도모임을 가져왔다. 이날모임에는 한상은, 위성교,서신일, 성수남목사와 제임스 에브너, 클라우드 윌슨, 프랭크 잭슨등 9명의 한,흑목회자가 참석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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