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운타운 한인업체들의 운송등 비즈니스 운영이 훨씬 수월해졌다. 그동안 다운타운 내왕과 상품운송등을 지연시킨 ‘주범’이었던 화물 열차길 건널목의 신호등 대기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롱비치 항만과 LA다운타운을 연결하는 화물열차 전용철도 ‘알라미다 코리도 레일웨이’가 최근 개통돼 다운타운 10마일밖 지상에서 화물열차가 운행되지 않아 트럭이나 콘테이너등이 이제 철길 신호등 때문에 지체할 필요없이 거침없는 운행이 가능해 졌기 때문이다.
특히 한인들의 주 산업인 의류와 봉제업체가 밀집된 다운타운 인근 버논, 헌팅턴팍, 캄튼, 카슨, 린우드등의 업체들은 이번 알라미다 코리도 철길 개통으로 원단이나 의류제품의 다운타운 배달이 한결 용이해졌다고 입을 모은다.
버논의 원단 생산업체 ‘CKM’의 운송 매니저 장광휘씨는 “알라미다 철길 계통은 희소식”이라며 “철길 신호등 때문에 물류 운송에 큰 고충을 겪어왔다”고 말했다.
또 롱비치로 수입해온 물건을 뉴욕, 피닉스 등 타주로 운송해야 하는 한인 무역업자들도 제 날짜에 맞춰 운송하기가 한결 쉽게 됐다. 그동안 육로 송도 LA다운타운의 심한 교통체증 때문에 큰 지장을 받았으나 이번에 해소된 것이다.
그러나 운송업자들은 이 철도를 건설한 알라미다 코리도 교통국에 동부지역으로 가는 20피트 콘테이너는 15달러, 40피트 30달러, 45피트 33달러, 웨스트바운드는 20피트짜리 콘테이너는 15달러, 40피트나 45피트는 30달러의 운송료를 추가 지불해야한다.
운송업체인 ‘터치다운’사의 윤화경 사장은 “지난 15일부터 적용된 알라미다 코리도 철도 개설에 따른 추가 비용은 큰 부담은 아니다” 며 “철도 개통은 운송업자들에게 큰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알라미다 코리도가 개통됨으로 인해서 롱비치와 LA다운타운 사이에 놓여 있는 209개의 철길 신호등이 제거되어 교통 체증 뿐 아니라 대기오염을 줄이는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LA시 교통국은 전망하고 있다.
알라미다 코리도는 LA시에서 롱비치와 LA다운타운 사이를 연결하는 철길로 인한 교통체증 해소를 목적으로 지난 97년 24억달러의 예산을 들여서 시작한 프로젝트로 롱비치 항만에서 91번 고속도로 사이의 10마일은 지상에 철길을 놓았고, 그 다음 10마일은 지하 철도로 화물전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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