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는 것은 확실하나 그 강도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24일 밝혔다.
FRB는 이날 발표한 12개 지역 경기동향보고서(일명 베이지북)에서 "보스턴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경기가 확실히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3월6일 발간된 베이지북에서 표현한 "다수의 연방준비은행이 경기가 회복되고 있음을 밝혔다"는 표현에 비해 한 걸음 더 나간 것이다.
그만큼 경기가 더 뚜렷이 개선되고 있음을 말해준다.
베이지북은 그러나 "몇몇 연방준비은행들은 경기회복 강도에 대해 유보 적인 입장을 표명했다"고 지적, 회복 속도가 예상만큼 빠르지 않음을 시사했다.
FRB는 특히 "소매 판매가 증가하는 가운데 모든 연방준비은행이 제조업이 나아지고 있음을 통보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베이지북은 "기업 투자가 여전히 활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며 노동시장도 탄력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고 염려했다.
한편 연방 상무부는 이날 3월중 신규주택 판매와 내구재 주문이 당초 예상보다 못한 전월대비 각각 3.1%, 0.6%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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