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중 남가주 지역에서 시민권을 취득한 한인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5% 증가했다.
19일 LA와 오렌지, 리버사이드, 벤추라, 샌버나디노 등 남가주 7개 카운티를 관할하는 LA지역 연방이민국(INS)의 2002년 상반기 국가별 시민권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16차례 선서식을 통해 시민권을 취득한 한인은 3,05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516명에 비해 각각 560명, 21.5% 증가했다. 이는 동기간 시민권을 취득한 외국인 4만7,819명중 6.4%를 차지한 수치다.
국가별 상반기 시민권 취득자수는 멕시코가 1만2,175명으로 전체의 25.5%를 차지하면서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은 베트남(4,881명), 필리핀(3,066명)에 이어 4번째로 많은 시민권자를 배출했다. 한국에 이어 이란(2,578명)과 엘살바도르(2,185)가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LA이민국 프랜시스코 알코트 공보관은 19일 "올 상반기는 테러에 따른 강화된 조사와 업무 강화로 많은 시민권 신청자를 처리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시민권 업무 적체현상이 호전되고 있어 올 전체 시민권 취득자수는 전년도 수준을 능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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