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03억달러
92년 허리케인 피해
지급액 크게 웃돌아
9·11 동시테러로 인한 미국 손해보험업계의 보험지급액이 사상 최대 규모인 것으로 추산됐다. 19일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인슈어런스 서비스 오피스(ISO)에 따르면 지난 9·11 동시테러로 야기된 인명 및 재산상 손실 등과 관련된 손해보험청구액은 총 203억달러로 역대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손보업계가 지난 92년 발생한 허리케인 ‘앤드류’로 사상최대인 192억달러의 보험금을 지급한 이래 가장 많은 것이다. 세계무역센터 테러와 관련된 손해보험청구건수는 모두 4만9,000건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인명손실과 사업중단 등에 따른 상업손실, 자동차 피해에 대한 청구건수는 각각 3만건, 1만5,000건, 4,000건이었다.
국방부에 대한 테러에 연관해서도 모두 2,000건의 손해보험이 청구됐는데 인명손실과 사업중단 등에 따른 상업 손실, 자동차 피해에 대한 청구건수는 각각 1,500건, 200건, 300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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