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지역에 한인교장이 탄생했다.
명문사립고인 세인트폴 스쿨 교감을 역임한 송태오(37, 미국명 스티븐 송)씨가 볼티모어카운티 북부에 위치한 캠브리지 스쿨의 교장으로 임명됐다.
캠브리지 스쿨은 개교한지 4년된 신생학교이다. 이 학교는 헌트벨리의 워싱턴 하이츠 파크웨이 1800블럭에 위치하며, 플레즌트 힐 채플에서 교실을 빌려 수업한다. 이 학교는 초교파기독교학교로 킨더가튼에서 8학년까지 115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학교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송교장은 브룩랜드빌에 소재한 세인트 폴에서 13년간 중학교 영어교사등으로 근무했으며, 지난 7월 1일 캠브리지 교장직을 수락하면서 교감직을 사임했다.
송교장은 지난 학년도 임시교장을 맡은 진 던칸을 대신해 정식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던칸은 킨더가튼에서 2학년까지 학생들의 커리큘럼 코디네이터를 맡게된다.
송교장은 학교행정과 함께 수업도 담당하게 된다. 송교장은 "새 학교 운영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반기며 "원만하고 발전적으로 학교를 운영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캠브리지 행정직원인 로라 캐리는 "학부모들은 기독교육은 물론 학구열이 강한 학교를 원한다"면서 "볼티모어시와 볼티모어카운티 북부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주로 입학한다"고 말했다.
캐리는 킨터가튼에 14명, 나머지 학년에 각 16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며, 올해 3명의 첫 졸업생을 배출한다고 밝혔다.
송교장은 부인 로리 송씨와 두 딸과 함께 루터빌에 거주하고 있으며, 벅넬대와 미들버리 칼리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0년 가족과 함께 도미한 송교장은 볼티모어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다 은퇴한 송일석(66)·송정녀(58)씨의 2남2녀중 차남이다. 송일석씨의 장남 태헌씨는 의사, 장녀 희승씨는 필라델피아 컨설팅회사의 사장, 차녀 희숙씨는 주법무장관실에서 검사로 재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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