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 총기난사범에 425년형 선고요청
샌디에고
샌디에고 검찰은 지난해 샌타애나 고교 교정에서 무차별로 총기를 난사, 2명의 고교생을 살해하고 학생과 교사등 11명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로 구속 기소된 찰스 ‘앤디’ 윌리엄스(16)에게 425년형을 선고해 줄 것을 14일 재판부에 요청했다.
2건의 1급살인과 13건의 살인미수 혐의에 대해 이미 유죄를 인정한 윌리엄스의 선고공판은 15일로 예정되어 있다. 윌리엄스의 변호사는 그가 자신의 범행에 순순히 유죄를 인정했고 깊이 회개하고 있기 때문에 법정 최하형량인 50년을 구형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검찰측은 “피고는 동급생 1명을 살해한 후에도 총격을 멈추지 않고 계속 학생들을 향해 총을 쏘는 등 죄질이 극히 나쁘다”며 변호사의 요청을 거절했다.
3년요금 소급납부 재고 가로등 다시켜
채스워스
30년 전의 북기핑 에러로 30년간 가로등의 전기세 미납됐다는 사실을 들어 지난 2월 채스워스 일부 주택가의 가로등 25개를 꺼버린 LA시 공공업무부는 지난 12일부터 다시 가로등을 켰다.
시정부는 주민들이 우편투표를 실시하여 DWP가 요구한 ‘적어도 지난 3년간의 전기세는 소급 납부해야 한다’는 내용에 대한 가부 의견을 묻겠다는 청원서를 지난주 접수한 후 이같이 결정했다.
해당지역 주민들은 “시정부가 잘못해서 벌어진 사태에 왜 주민이 책임을 지느냐”며 올해 초 실시한 우편투표에서 전기세 납부 의무를 거절한 바 있다. 그에 따라 DWP는 25개의 가로등을 꺼버렸으며 어둠 속의 우범지역화를 우려한 주민들은 이를 다시 재고하기로 하고 청원서에 서명해서 제출했다.
“아프리카 코끼리 우리에 가두지 마라”
에스콘디도
캘리포니아주의 동물보호단체인 ‘에티컬 트리트먼트 오브 애니멀스’는 샌디에고 야생동물원이 추진중인 아프리카산 코끼리 7마리 수입 프로젝트를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은 13일 동물원측에 보낸 서한을 통해 “드넓은 아프리카 보호구역에서 잘 있는 코끼리들을 동물원의 좁은 코끼리 구역 안에 가두는 것은 잔혹한 일”이라고 반대이유를 밝혔다. 또 수입반대를 위해 연방수렵 및 야생동물 서비스부에 수입허가를 내주지 말라는 로비를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샌디에고 동물원과 플로리다주 탬파의 로우리 팍 동물원측은 지난달 스와칠랜드의 코끼리 11마리를ㅏ 들여올 수 있게 해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중 4마리는 탬파 동물원에서 살게 된다. 동물원측은 반입 대가로 스와칠랜드 정부에 밀렵방지와 보호림 확장을 위해 10만달러 이상을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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