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수영 대표선수의 ‘위험한 정사’(Fatal Attraction)를 다룬 10대 스릴러물 ‘스윔팬‘(Swimfan)이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에 진입해 가을 영화시장의 판도를 바꿨다.
존 폴슨 감독이 연출하고 재시 브래드퍼드와 쉬리 애플비가 출연한 ‘스윔팬‘은 개봉한 지난 6일 이후 3일간 무려 1,240만달러의 수입을 거둬 지난 주 정상에 올랐던 코미디영화 ‘마이 빅 팻 그릭 웨딩’을 2위로 끌어내렸다.
폭스 엔터테인먼트그 룹 계열사인 20세기 폭스사는 스윔팬 제작에 1,000만달러도 채 투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역시 제작비 안든 영화 ‘마이 빅 팻...’도 1,06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 21주 합계 9,600만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렸으며 로버드 드 니로가 뉴욕경찰(NYPD) 강력계 고참 형사로 출연한 개봉작 ‘바닷가 도시’(City by the Sea)는 910만달러로 3위에 올라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