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전세계를 상대로 이라크 공격을 위한 설득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함에 따라 이라크를 겨냥한 또 다른 테러와의 전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최신호(16일자)에서 이라크 공격 5대 핵심 쟁점을 정리했다.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위험한가 = 후세인 대통령이 생화학무기 프로그램 연구팀을 지휘하고 있다면 그는 분명 위협적이다. 유엔 무기사찰단이 주요 무기생산 시설들을 파괴했지만 탄저균 등 세균을 배양하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후세인은 또 세균과 신경개스를 담을 수 있는 폭탄을 비밀리에 보유하고 있을지도 모르며 스커드 미사일 18기 가량을 숨겨놓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핵무기보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라크의 군사력은 = 이라크는 걸프전 당시 120만명에서 훨씬 줄어든 43만명의 병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는 훈련을 제대로 받지 못했으며 사기 또한 그리 높지 않은 상태. 육군이 보유한 탱크 2,000대는 대부분 구형으로 걸프전 당시 미군 탱크에 상대가 되지못했다. 이라크의 방공력은 위협적이다. 대공 미사일과 연계된 레이더. 통신시설은 비행중인 미국 항공기에 타격을 가할 수 있다. 이라크 정예 공화국 수비대 7,000-8,000명도 후세인을 보호하고 있다.
▲승전 가능성은 = 이라크군은 약하지만 후세인 축출은 그리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바그다드와 후세인을 물샐틈 없이 지키고 있는 정예 공화국 수비대 1만5,000명이 있기 때문. 미국은 후세인을 잡기 위해서는 수 천명의 병력과 대규모 공군, 탱크, 폭탄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누가 미국편인가 = 현재까지는 영국과 호주, 이스라엘 등이 이라크 공격을 지지하고 있다. 다른 동맹국들은 이라크 공격에 우려 내지는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
▲후세인 축출 이후 = 미군이 후세인 축출에 성공할 경우 이라크에 민주사회가 정착될 때까지 미군이 수년간 이라크에 주둔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후세인 축출 후 첫해에만 이라크 평화를 유지하는데 8만명의 병력과 200억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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