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레이디·덩컨·알렌·키드 2004 올림픽 드림팀 1차선발
트레이시 맥그레이디(올랜도 매직), 팀 덩컨(샌안토니오 스퍼스), 제이슨 키드(뉴저지 네츠), 레이 알렌(밀워키 벅스) 등 2004 미 올림픽 ‘드림팀’ 멤버로 가장 먼저 선정된 4명보다 그 리스트에서 빠진 이름이 더욱 눈길을 끈다. LA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
미 농구협회는 13일 2004 올림픽 대표팀의 첫 4명 선수들의 선정을 발표한 뒤 “브라이언트는 미 대표팀 선수로 뛰고 싶다고 밝힌 의사와는 달리 아직 대표팀 계약서에 서명을 하지 않았다”며 “빠른 시일 내 브라이언트를 미 대표팀 명단에 올릴 기회가 오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최근 7경기에서 294점을 폭발시킨 브라이언트는 지난 달 올림픽 예선 경기에서도 뛰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 브라이언트의 에이전트인 안 텔렘은 이에 대한 언급을 피하고 있다.
알렌과 키드는 2000년 올림픽에서 이미 금메달을 목에 건바 있고, 덩컨과 맥그레이디는 올림픽에 ‘처녀출전’하게 된다.
필라델피아 76er의 래리 브라운을 감독으로 선택한 미 농구 협회는 NBA에서 4∼5명을 더 뽑고 외국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나 대학선수중 2∼3명을 더 뽑을 방안으로 알려졌다.
올림픽 예선은 오는 8월20∼31일에 벌어지며 아르헨티나,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베네주엘라, 브라질 등이 강적으로 평가된다.
<이규태 기자>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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