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러·구든 유니폼 교환
NBA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하루 앞두고 올랜도 매직(25승29패)과 멤피스 그리즐리스(16승36패)가 2대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올 시즌 전체적인 신장 열세로 쩔쩔매고 있는 매직은 19일 팀 득점랭킹 2위인 가드 겸 포워드 마이크 밀러(게임당 16.4)와 포워드 라이언 험프리를 그리즐리스로 보내고 6피트10인치 신장의 루키 파워포워드 드루 구든(12.1점·5.8리바운드)과 6피트6인치 신장의 크로아티아 출신 샤프슈터 고든 그라이첵(11.2점)을 영입했다. 그리즐리스는 이에 매직이 보유하고 있던 새크라멘토 킹스의 올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과 매직의 내년 2라운드 지명권, 그리고 현금을 얹혀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매직의 닥 리버스 감독은 이번 트레이드에 대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중의 하나인 밀러를 떠나보내 유감이지만 그랜트 힐이 또 다쳐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털어놨다.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이 가물가물한 매직은 이번에 받아들인 선수 2명을 곧바로 스타팅 라인업에 투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1년 NBA 신인왕에 올랐던 밀러가 기복이 심한 선수인 반면 올 시즌 초반 ‘신인왕’ 후보로 거론됐던 구든은 꾸준하지만 시즌 도중 사령탑에 오른 신임감독 휴비 브라운 감독이 선호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캔사스에서 조기진출, 지난 6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종합 4번으로 지명된 지 약 8개월만에 팀을 옮기게 됐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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