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는 골프와 다르다. 테니스에서 성대결이란 복싱에서 헤비급 세계챔피언인 레녹스 루이스가 무하마드 알리의 딸인 라일라와 맞붙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라일라가 루이스를 꺾을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처럼 나도 안드레 애거시와 싸워 이길 가능성이 없다.”
‘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32)은 오는 5월 PGA투어 콜로니얼 클래식에 나서 남자들과 실력을 겨루기로 했지만 여자 테니스계를 휩쓸고 있는 서리나 윌리엄스(21.사진)는 남자와의 성대결에 나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애리조나주에서 열리는 스테이트팜 여자테니스 클래식에 출사표를 던진 서리나는 25일 남자 테니스대회 출전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남자와 여자는 체형이 다르다. 나도 성대결을 해보고 싶지만 (애당초) 그 것은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리나는 특히 테니스와 골프는 차원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많은 선수들이 필드에 나서는 골프는 성적에 따라 순위가 매겨지지만 1대1로 경기를 벌이는 테니스는 오로지 승리와 패배만 있을 뿐이라는 설명이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