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 세금 보고 마감을 1개월 앞둔 상황에서 한인들도 세금보고 수단으로 전자세금보고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세금보고란 세금보고시 인터넷등을 이용해 파일하는 방법으로 파일 후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2~3주일내 세금환급금을 받을 수 있고 환급금액도 정확해 한인들이 점차 선호하고 있다는 것.
이 밖에도 전자세금보고를 할 경우 환급금을 자신의 은행계좌로 바로 받을 수 있어 안전할 뿐 아니라 각종 정보를 잘못 기재하는 실수 등도 미연에 예방할 수 있다.
임형철 회계사는 이 같은 추세와 관련 “2년 전만 해도 전자파일에 대해서 잘 모르던 한인들이 최근들어 신속하고 안전하다는 장점으로 인해 전자세금보고를 선호하고 있다”며 “10명 중 2~3명은 전자세금보로를 통해 환급금을 빨리 받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임 회계사에 따르면 이처럼 빠르고 정확한 전자파일을 선호하는 경향은 추후 빠른 속도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 해 처음으로 전자파일을 통해 세금보고를 마친 조씨(스코키 거주)는 최근 자신의 예금구좌에 입금된 세금환급금을 확인하고는 전자파일의 편리함을 새삼 실감한 케이스. 지난 해의 경우 4주에서 6주가량 기다린 후에야 환급금을 받았으나 올 해는 2주만에 자신의 계좌로 정확한 금액이 입금돼 미리 계획했던 용도에 지출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전자파일의 경우 일반 파일에 비해 회계사들의 수수료가 2~30달러가량 비싼 것이 흠이지만 연방국세청등에서는 무료로 전자파일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안내하고 있어 이를 이용하는 알뜰 납세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한편 연방국세청에 따르면 올 해 전체 납세자들중 1/3가량이 전자세금보고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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