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린 아시안 아메리칸 설잔치에서 한인 커뮤니티 대표로 봉사상을 수상한 심기창 한인회 이사장(내과 전문의 )은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서울대 화학과 졸업후 의사가 되기 위해 중앙대 의대를 다시 다닌, 조금 남다른 배경을 가진 심 이사장은 지난 77년 큰 형이 살고 있던 시카고로 와 에버그린 팍 소재 리틀 컴페니메리 병원과 시카고시내 세인트 조셉 병원에서 각각 인턴과 레지던트를 마친 후 82년 심기창 내과를 개업, 오늘에 이르고 있다.
“병원을 하면서 환자들을 접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의학 세미나 봉사를 시작하게 됐는데 병을 예방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깊었고 일반인들에게 조금은 낯설은 의학 상식을 가르치는 것에 많은 보람을 느꼈다”는 심 이사장은 이를 계기로 한인커뮤니티 각 단체와 행사에서의 의학강연 등 여러가지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고 한다. 그는 현재도 본업인 환자진료를 하는 한편으로 시간을 쪼개 한인회 이사장과 나라사랑 어머니회 부이사장을 맡아 동분서주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시간도 들고 때로는 돈도 들고 몸도 피곤하지만 무엇보다도 마음이 우러나고 큰 보람을 느끼기 때문에 봉사활동을 한다”는 심 이사장은 “앞으로도 여력이 닿는 한 한인사회가 필요로 하는 곳에서 봉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윤정기자 yjch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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