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지난주 급등했다.
이에 비해 지난해 4.4분기의 생산성은 기대했던 수준 이상의 큰 폭으로 향상됐다.

이에 따라 기업들이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감원을 하면서 적은 인원을 가지고 높은 생산성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최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만2천건이나 늘어 43만건에 달했다.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당초 40만4천건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었다. 이같은 청구건수의 예상 밖 증가는 지난달에 제조업이나 서비스업이 모두 기대 이하의 완만한 활동을 보였기 때문으로 추정됐다.
미국 북동부 지역의 폭설을 동반한 한파도 건설업체 등을 중심으로 감원이 늘어나는 데 한 몫을 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는 달리 지난해 4.4분기의 생산성은 0.2% 후퇴했을 것이라는 추정과는 달리 0.8% 향상됐다.
지난해 전체로는 생산성이 4.8% 높아지면서 1950년 이래 52년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