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팀버울브스 제압
샤킬-코비 투톱 70득점 합작…106-96승
LA 레이커스가 샤킬 오닐과 코비 브라이언트 투톱의 눈부신 활약을 타고 난적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06-96으로 제압했다.
7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레이커스는 공룡센터 오닐이 40득점에 14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시즌 최고의 경기로 펼치고 브라이언트가 30득점을 보태는 등 2명의 수퍼스타가 70점을 따낸데 힘입어 예상보다 손쉬운 10점차 승리를 따냈다.
팀버울브스의 MVP 후보 케빈 가넷은 이날 오닐에 완전히 골밑 주도권을 뺏겨 15득점에 10리바운드를 잡아내는데 그쳤다. 레이커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34승26패를 기록, 서부컨퍼런스 6위 유타 재즈(35승26패)에 반게임차로 육박했고 3연패를 당한 팀버울브스는 40승24패를 기록했다.
한편 LA 클리퍼스는 보스턴 셀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무기력한 경기끝에 72-83으로 완패, 연패행진이 8게임째로 이어졌다.
<김동우 기자>
dan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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