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황제’ 마이클 조단이 뉴욕 닉스에 수많은 악몽을 안겨준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 고별전에서 39점짜리 ‘굿바이 키스’를 날렸다. 그러나 단 1점이 모자라 승리를 뽑아내지는 못했다.
조단은 매디슨 스퀘어가든 코트에 총 43번째로 오른 9일 25번째로 30점 이상을 올리며 팀을 역전승의 문턱까지 끌어올렸지만 래리 휴스와 후안 딕슨이 각각 13점, 제리 스택하우스가 5점으로 묶이는 등 ‘조연진’이 부진, 96대97로 분패했다.
닉스는 NBA 자유투 성공률 1위를 달리고 있는 앨런 휴스턴(28점)이 경기종료 18.8초전 자유투 2개, 섄든 앤더슨이 5.4초전 자유투 2개중 1개를 미스, 역전패의 위기를 자초했다. 지난 95년 은퇴에서 돌아와 55점을 폭발시킨 경기를 포함, 조단 때문에 5차례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던 악몽이 되살아나는 듯 했다.
94대97까지 따라간 위저즈에게는 절호의 찬스였지만 닉스의 라트렐 스프리웰(20점)이 조단을 파울, 동점기회를 주지 않았다. 자유투 2개로는 동점을 이룰 수 없는 상황이었고, 위저는 결국 1점차로 분루를 삼켰다.
<이규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