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시각자의 눈으로 기독교 선교역사 정리
▶ 성산교회 최수일 목사
한인 신학자의 시각으로 세계 기독교 선교 역사를 정리한 책이 출간됐다.
워싱턴세계선교대학 학장 최수일 박사(워싱턴 성산교회 담임)가 펴낸 ‘간추린 기독교 선교역사(예영커뮤니케이션 刊)’가 한인에 의한 최초의 기독교 선교 역사서라는 기록과 함께 한국적 상황에 맞는 선교 역사 교재로서 호평을 받고 있다.
최목사는 “기독교사는 여러 학자들에 의해 많이 저술됐지만 기독교 선교역사는 만족할 만한 저서들이 없었다”며 “성경 기록이 마감된 이후의 기독교사를 선교사의 안경을 쓰고 조명한 것이 본서”라고 말했다. 또 최목사는 “이 책은 21세기를 위한 세계 선교 전략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싱가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에서 11년간 선교사 생활을 하고 리전트 신학대학에서 선교학으로 목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저자는 본서를 통해 선교 위인들의 발자취를 생동감있게 전달해 주고 있다. 현재 워싱턴 세계 선교대학의 교재로 사용되고 있는 이 책은 한국 기독교 선교역사도 적지 않은 비중으로 다루고 있어 한인 목회자들에게 귀중한 연구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원래 한국 기독교 선교역사는 부록으로 간단하게 처리하려 했는데 출판사의 요청으로 늘어난 것. “이 책에 대한 한국 교계와 학계의 관심이 크다”는 최목사는“조만간 증보판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전트 신학대학 객원교수로 있으면서 목회학 박사 학위 과정에 있는 한인 신학생들의 논문 지도를 담당해온 최목사가 두번째 로 발간할 저서는 “목회학박사 학위 논문 지침서’. 이 책은 올 여름 선보인다.
최목사는 안양대학교 신학과를 수석 졸업하고 육군 군종 장교를 지냈으며 94년 도미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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