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미주한인이민 100주년임을 알리는 뉴욕시의회의 법안이 28일 문화분과위원회를 통과하고 30일 본회의에 상정된다.
존 리우 시의원과 호세 세라노 문화분과위원장이 공동 발의한 이 법안은 한인 이민 100주년을 맞아 한인 이민자의 미국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지하기 위한 것이다.
리우 시의원과 세라노 시의원,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뉴욕사업회 조병태 공동회장과 서진형 후원회장, 박윤용 부회장 등은 28일 시의회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법안의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리우 시의원은 "한인 이민자는 세계의 수도인 뉴욕시의 발전과 풍부한 다양성에 중요한 요소"라며 "뉴욕시의 아름다운 이민 역사에 한인들의 공헌을 뉴욕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법안의 취지를 설명했다.
조 회장은 뉴욕시의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한인 이민 100년의 역사를 통해 타민족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배웠으며 앞으로 한인 역사 100년은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법안은 지난 1월8일 제안됐으며 그동안 법률적 자문과 청문회 등을 통해 최종안이 마련돼 분과위원회를 통과한 것이다. 리우 시의원은 이 법안이 30일 본회의에서 무난히 통과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리우 시의원과 세라노 시의원은 올해를 한인 이민 100주년의 해로 인정하는 법안외에도 5월을 아시안아메리칸 문화유산의 달로 지정하는 법안도 함께 상정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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