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오벌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회장이 29일 "한국인이 미국을 방문할 때 입국비자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 주최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포럼에서 오벌린 회장은 "입국 비자 발급 시간이 지체될수록 비즈니스에 큰 손실을 입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전세계적인 기준에서 입국 비자 면제와 관련해 한국이 차별적용을 받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벌린 회장은 이어 "그 동안 한국인 관광객의 미국 입국 비자 면제가 거의 합의되는 단계까지 도달했었지만 9.11 테러 사태로 인한 보안강화로 무산됐다"고 설명하며 "비록 이 문제가 단기간에 해결된다고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암참이 나서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벌린 회장은 "암참 대표단이 지난 4월초 워싱턴을 방문했을 때도 입국 비자 면제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이달 중순 미국 상원 최고의원 일행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도 타미 오버비 암참 수석부회장이 이 문제를 적극 거론했다"고 소개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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