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룸버그 시장, 슬롯 머신 허용 법안 고려중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이 뉴욕시 예산 적자 문제 방안 중 하나로 ‘도박’을 심각하게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시장은 29일 기자들에게 "예산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뉴욕시에 비디오 슬롯 머신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안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2주전 슬롯 머신 운영에 대해 "도박으로 예산 적자를 해결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한 바 있는 블룸버그 시장은 뉴욕주 의회가 통근세 통과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어 슬롯 머신 운영이 불가피하게될 지도 모른다고 이날 밝혔다.
블룸버그 시장은 "만약 슬롯 머신이 가동될 경우, 현재 경마 베팅이 이루어지고 있는 OTB(Off-Track Betting) 팔러에서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박이 예산 적자를 줄이기 위한 최상의 방법은 아니지만 방법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슬롯 머신 허용 법안은 현재 뉴욕주 의회에서 거론중이며 빠르면 이번주 안으로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 전문가들에 따르면 슬롯 머신이 뉴욕시에서 가동될 경우, 세금 등으로 인해 정부에게 돌아가는 돈이 연간 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지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