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전국에 거주하는 한인 여성 70여명이 힘을 모아 함께 만든 요리서적 <우리 요리책>(사진)이 발간됐다.
대 뉴저지 한인연합 감리교회 여선교회(회장 심재숙)가 발간한 이 책은 2년간의 작업으로 뉴저지, LA, 워싱턴 등 전국적으로 흩어져 사는 한인여성과 미국인 연합감리교회(UMC) 여선교회 회원 70여명이 소개한 요리 250여 가지가 수록돼있다.
특히 짧은 시간동안 쉽게 만들면서도 맛있고 보기 좋게 상에 올릴 수 있는 요리들이 소개되고 있다. 한국 전통 요리부터 일식, 중국식, 스위스식, 이탈리안, 미국식 등 전세계적인 요리 및 한식과 양식을 혼합한 퓨전 스타일도 선보인다.
미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와 손님용 음식이지만 간편하게 만드는 요리뿐만 아니라 각자 개발한 독특하면서도 한인 입맛에 맞는 메뉴도 실려있다.
145페이지에 걸쳐 소개되는 요리는 전채요리와 음료수, 밥종류, 죽종류, 국, 국수와 면요리,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 샐러드, 김치, 밑반찬, 드레싱, 디저트, 자연식, 드레싱과 소스 등 종류별로 나눠 소개되고 있다.
심재숙 회장은 "이 요리책은 다른 요리책과 달리 순 한국식, 순 양식도 아닌 우리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국적을 초월한 요리들이 나열돼 있다"며 "자연식 조리법이 많은 것이 매력"이라고 소개했다.
이 요리책 중간마다 미 전국 연합 감리교회 여선교회 회원들이 쓴 성시가 수록돼 있어 명상의 시간도 부여하고 있다. 대뉴저지 한인연합감리교회 여선교회는 출판 기념 시식회를 3일 저녁 7시 뉴저지 연합교회(147 Tenafly Rd. Englewood)에서 갖는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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