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디 강 뉴욕 데뷔 바이얼린 독주회’가 한국음악재단(회장 이순희)주최, 뉴욕한국일보 후원으로 6일 저녁 뉴욕 카네기홀 웨일 리사이틀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주목받는 바이얼리니스트 주디 강씨는 이날 반주를 맡은 뉴욕의 정상급 피아니스트 쿨란 브라이언트와 완벽한 호흡을 맞추며 모차르트의 ‘바이얼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B 플랫 장조(K454)’, 바르톡의 ‘무반주 바이얼린 소나타’, 쇼숑의 ‘포엠’, 크라이슬러의 ‘손 로즈마린’과 ‘중국 탬버린’, 생상스의 ‘카프리스’를 선사했다.
강씨는 특히 연주하기 어려운 곡으로 알려진 ‘무반주 바이얼린 소나타’와 ‘카프리스’를 열정적인 연주와 뛰어난 테크닉으로 완벽하게 소화, 찬사를 받았다.
그는 CBC 내셔널 콩쿠르 1등, 크라이슬러 국제 바이얼린 콩쿠르와 나움버그 국제 콩쿠르 특별상에 빛나는 연주자다운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청중을 압도하는 연주를 들려줬다.연주를 마친 후 일제 일어난 청중의 기립박수에 ‘타이스 명상곡’을 앵콜곡으로 선사, 뉴욕데뷔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편 캐나다에서 성장한 강씨는 10세 때 내셔널 아트센터 오케스트라와 파가니니의 ‘바이얼린 협주곡’을 연주, 주목받았으며 캐나다를 비롯 국제 무대에서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줄리어드 음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 후 현재 맨하탄 음대에서‘프로페셔널 스터디 프로그램’(전문연주자 과정)을 밟고 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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