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30일 뉴저지 해켄색대학 메디컬 센터에서 골수를 이식 받은 염예다나양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회복중이다.
6일 병원 측에 따르면 예다나양에게 이식된 골수가 완벽하게 유전자가 맞는 데다 환자도 잘 적응하고 있어서 기대를 모은다고 밝혔다. 현재 병균의 침투를 막기 위해 외부와 차단된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예다나양은 음식을 먹지 못해 코에 연결된 호스를 통해 액체 영양식을 주입 받고 있다. 아직 구토와 설사는 계속되고 있으며 5일부터 매시간 모르핀 주사를 맞고 있다.
특히 새로 이식된 골수가 정상적으로 백혈구가 있는 혈액을 만들기까지는 2주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예다나양은 적혈구와 백혈구 수치가 지극히 낮다. 병원 관계자는 예다나양의 상태가 골수 이식 수술 후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으로 아주 정상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직 예다나살리기위원장은 "지난 5일은 한국으로 따지면 어린이날이어서 학교 친구들로부터 쾌유를 비는 엽서를 받았다"라며 "어린아이지만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고 있어서 어른들도 대견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