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륜회 지역 노인들 초청 어버이날 행사 개최
5월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한인들이 마련한 효도행사가 지난 주말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개최됐다.
오륜회(회장 김금호)는 지역 한인사회에 미풍양속을 소중히 갖자는 취지아래 10일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했다. 산호세 한미봉사회 강당에서 열린 이날 어버이날 잔치에는 부모에게 효도하고 나라 사랑과 지역 사랑을 알리자는 의미로 노인 노래자랑과 백일장등 행사와 효도상과 지역 사회봉사상을 선정, 수상했다.
장금자씨의 사회로 진행된 식순 행사에서 김금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의 뿌리지키기, 동포 사회정화 운동등을 통해 한인들이 서로 돕고 아끼는 사회 풍토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한인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이어 조병제 부총영사도 격려사에서 ‘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어버이날 행사에서 팔십이 넘은 시부모를 극진하게 공양한 한양수씨가 효도상을 수상했으며 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지역 한인들의 권위를 위해 노력해 온 택 장 변호사에게는 사회 봉사상이 수여됐다.
‘효’를 주제로 열렸던 백일장에는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사랑과 은혜’라는 제목으로 글짓기를한 양현진 어린이가 장원을 차지했다. 양현진 어린이는 이날 수상 소감을 통해 "지금은 한국에 계신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사랑을 아직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1부와 2부 순서로 나뉘어 진행된 행사에서 2부 순서에는 북가주 연예인협회 회장인 성지종씨의 축하노래와 최수경 무용 연구가의 부채춤, 김종선씨의 민요 순서에 이어 노래자랑 순서도 준비됐다.
이날 행사에는 신민호 실리콘밸리 한인체육회장과 제임스 김 봉사회 이사등 10여명의 한인들이 자원봉사로 행사에 참석, 참석한 노인들에게 한성갈비에서 준비한 점심을 대접했다.
이날 발표된 오륜회 백일장 수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장원 양현진
△최우수: 산문 - 조지예(할머니의 미소), 시 - 전제형(김밥을 먹으며)
△우수: 산문 - 손준혁(효도하고 싶은 마음) 시 - 이재현(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손)
△입선: 산문 - 박범현·서은혜·가영은·강지아·김병석·조성현·이헤진, 시 - 김진실·전준형
△장려: 산문 - 이지혜·한인수·칼로 로자·이현정·이영석·정욱·다니엘 라조·정이선·김지영·기원자, 시 - 서은혜·정겨운·남궁혁
한편 10일 오후 교포시장 앞에서는 알 이 어드바이저 부동산 회사 직원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시장을 찾은 어버이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줬다.
"5백개의 카네이션을 마련했다"는 전대일 대표는 "이중 2백개는 오륜회 어버이날 행사에서 나머지 3백개는 교포시장 앞 행사에서 어버이들의 가슴에 달아줬다"며 "앞으로도 매년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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