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프로가 골프를 치다 손목이 부러져 화제다. 테네시 타이탄스의 데릭 메이슨(29). 그는 몸을 던져 패스를 받는 NFL 와이드리시버다. 패스를 받을 때마다 수비수들에 호되게 태클을 당하면서 7년째 NFL 커리어를 이어 가고 있는 ‘터프 가이’인데 지난 주말 공교롭게도 골프를 치러나갔다가 풋볼필드에서나 당할 부상을 입었으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메이슨은 테네시주 레전즈 클럽에서 열린 타이탄스 자선사업 골프대회에 출전, 있는 힘을 다해 티샷을 날리려다 뒷땅을 친 충격에 오른손 뼈가 부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21일 타이탄스 연습에서 왼손으로만 패스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미시건 스테이트 출신인 메이슨은 지난해 터치다운 리셉션 5개를 포함, 토탈 79 패스를 받아내 1,012야드를 전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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