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체중으로 비만한 어린이들이 늘어나면서 이를 치료하기 위한 방법으로 운동요법과 식이요법이 병행돼야 한다.
비만 어린이들에게 적합한 운동으로는 자전거 타기, 속보, 계단 오르기 등이며 무엇보다 재미가 있어야 하고 아이가 좋아하는 종목이어야 한다.
혼자 하는 운동보다 친구들과 함께 하는 것이 좋으며 평일에는 하루 1시간, 주말에는 2∼4시간의 운동을 하도록 장려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얼마나 격렬하게 하느냐보다는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능하면 학교에 갈 때 걸어가기,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기, 자동차 대신 자전거 타기 등 실제 생활 속에서 활동을 증가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좋다. 가끔 계단을 두 계단씩 오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비만치료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요요현상을 막는 일이다.
요요 현상은 튕겨 나갔다 돌아오는 장난감 요요처럼 다이어트 결과 몸무게가 줄었다가 다시 늘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다이어트로 열량 섭취가 줄어들면 자연히 기초대사량이 감소하게 된다.
다이어트 후 다시 평소처럼 음식을 먹으면 똑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감소한 기초대사량으로 소비 에너지가 적어져 체중이 늘어난다. 요요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장기간에 걸쳐서 서서히 체중을 감량하고,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과다한 에너지를 섭취하게 되는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 대부분이 어린이의 잘못된 식습관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말 그대로 습관이란 하루 이틀 사이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거듭되면서 굳어진 것이기 때문에 신체에 미치는 영향도 지속적이고 매우 크게 된다.
따라서 부모가 아이의 식습관을 체크해 보고, 아이가 섭취하는 음식에 대해 지식을 가지고 올바르게 선택하는 현명함을 보여야 한다.
평소에 식사보다는 간식량이 많은 경우에는 영양소의 균형을 맞추어 3끼 식사를 꼭 하되 저영양, 고열량 간식류의 섭취는 피하도록 하고, 간식보다 세끼 식사량이 너무 많은 경우에는 현재 하루 총 식사량에서 500kcal 정도를 줄인 식사를 하도록 한다. 이것은 매끼마다 1/3∼1/2 공기 줄인 것에 해당한다.
고영양, 저열량의 식품을 중심으로 식단을 짠다. 아이들이 간식으로 무심히 먹는 피자 한 조각, 케이크 한 조각, 청량음료 한 캔의 열량을 안다면 어린이들이 왜 비만이 되었는지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조리법을 달리하거나 대체식품을 선택한다. 같은 재료를 가지고도 볶거나 튀기는 것보다는 찌거나 삶아서 주는 것이 열량을 덜 섭취하게 되고, 채소나 과일 같은 것은 무기질도 풍부하면서 포만감을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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