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가 운영하는 가게에 미국인 손님이 들어와 100불 짜리 돈을 보이며 뭐라고 말을 했는데, 정확하게 무슨 말인지는 몰라도 100불짜리를 잔돈으로 좀 바꿔달라는 말로 짐작하고 20달러짜리 5장으로 바꿔주었더니, 물건을 하나 사가지고 가더라면서 그 손님이 한말을 정확히 알고싶다고 필자에게 편지를 보내온 일이 있다.
영업장소에서 손님이 large bill(을라아지 빌) 즉 큰돈을 내놓고 “이 돈 받을수 있느냐?“고 하는 말은 Can you break this?(캔 유 브레익 디스) 또는 Can you crack this? (캔 유 크랙 디스)다. 아침에 막 문을 연 가게나 식당에 가서 100불 짜리를 내놓으면, 거스러줄 돈이 없을 가능성이 많다. 그러므로 이런 경우에는 물건을 사거나 음식을 시키기 전에 고액권을 내보이면서 Can you take this? (캔 유 테익 디스) 또는 Can you handle this?(캔 유 핸들 디스) 즉 “이것 받을수 (취급할수) 있느냐?”고 미리 물어보는 것이 좋다. 물론 take나 handle 대신 break나 crack을 써도 좋다. change를 써도 좋겠지만 이 말을 쓰면, 물건은 사지않고 돈만 바꾸려는 것으로 오해를 살 염려가 있다.
A: Can you crack a hundred?
B: Yes, I can, but I only have singles and fives.
A: No problem.
A: 100불 짜리를 내도 되겠습니까?
B: 네, 하지만, 잔돈이 1불짜리와 5불짜리 밖에 없습니다.
A: 괜찮습니다.
이른 아침 가게에서―
A: Can you take a C-note?
B: I’m sorry I can’t. We just opened.
A: 100불짜리 받을수 있습니까?
B: 안되겠는데요. 지금 막 문을 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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