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한인회장 선거가 유력주자였던 한청일씨가 중도 포기함에 따라 김남길씨(체육회장)와 장양섭씨(한인회 부이사장)간 2파전으로 압축됐다.
한청일씨는 16일 봉사직인 한인회장은 경선보다는 추대형식을 밟아 뽑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평소 소신에 따라 해병동지회를 통해 후보 단일화를 시도했으나 상대측이 당초 약속을 번복, 출마를 강행함에 따라 선거구도가 3파전 양상으로 흐르는 등 과열조짐을 보여 동포사회의 단합을 위해 후보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한씨는 앞으로 이번 선거전에서 철저한 중립을 지킬 것이라고 말하고 선거전이 반복과 대립보다는 화합과 단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같이 협력해줄 것을 양 후보측에 당부했다.
이로써 27대 SD 한인회장 선거는 당초 3파전 양상을 보였다가 2파전으로, 또다시 3파전에서 2파전으로 양상이 변하는 등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이에 앞서 SD한인회(회장 임영상)는 15일 한인회관에서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한인회 장성훈 부회장, 한미노인회 연규 총무부장, 상공회의소 김영환 회장, 체육회 양병환 수석부회장, 라이온스클럽 김대인 제1부회장 등 5명으로 회장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8일 한인회관에서 첫 모임을 열어 위원장을 선출하고 선거일 결정, 후보등록 공고 및 접수, 후보자 자격여부 심사, 기타 선거를 위한 제반 업무수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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