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기자 한인타운 순찰차 특별 동승취재
▶ LA서 출장길 보석류등 피해, 차안에 권총 들이대
본보는 시카고 한인언론사 최초로 16일 시카고시내 로렌스 한인타운 17지구 경찰 순찰차 동승 취재를 시도, 한인타운의 밤거리 분위기, 범죄발생과 처리과정 등을 현장 체험했다.
이번 동승 취재는 2명의 경찰과 기자가 함께 사건, 사고가 많은 오후 6시~9시 시카고 로렌스길, 브린마길 등 한인업소 밀집지역을 순찰했으며 이 시간동안 무장강도, 교통사고, 절도, 주민간의 분쟁 등 사건, 사고가 를 목격하고 그 과정을 생생히 취재수첩에 담았다.
오후 6시, 경찰과의 인사와 짧막한 설명과 함께 순찰차에 오르자 벌써 짧아진 해로 거리가 붉은색으로 물들면서 사건현장과 내용을 알려주는 순찰차 PDT 시스템은 바빠지기 시작했다.
한인타운 인근에서 벌써 2건의 사고 이웃간의 분쟁과 자동차 사고가 겹쳐서 접수됐다. 우선 자동차 사고에 인명피해가 없는지 확인하고 사고 처리의 수순을 밟으며 어지러운 경찰 라디오로 연락을 하며 출동을 한다.
이외에도 수시로 접수되는 여러 가지 사고들, 2시간여가 지난 오후 8시쯤 시카고를 막 방문한 한인 이모씨가 3500대 밀워키길에서 권총 강도를 당했다. 함께 순찰을 하던 경찰 라디오에서는 한국어 통역이 필요하다는 급전이 들려왔고 경찰들은 동승한 기자에게 통역 도움을 요청, 사건 현장으로 또 다시 출동했다.
도착한 사고현장, 피해자는 주차된 차량 안에서 시카고 지도와 다음 일정을 확인하던 중 2,3명의 히스패닉계로 추정되는 강도들에게 위협을 받아 갖고 있던 물건을 모두 털렸다.
출장길에 큰일을 당한 피해자는 겁에 질려 용의자를 제대로 못 봤고 회사와 연락 피해액과 보험등을 확인했다.
회사측은 “피해액은 7만여달러 정도 상당으로 파악된다. 각종 사고에 관한 보험이 있다”고 일단 밝혔다.
3시간의 경찰 동승 취재, 함께 순찰을 한 메리 마틴, 로니 로드리게스 경관이 전하는 경찰 생활과 기자가 목격한 한인타운의 자세한 풍경은 본지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홍성용,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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