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나일스 소재 쌍용식당에서 열린 시카고 한인 MBE(Minority Business Enterprise) 협회 김윤식(사진) 초대회장은 협회운영방안에 대해 “향후 한인들이 정부조달시장에 진출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혜택을 나누는 것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전세계 최대의 바이어”라고 강조한 김 회장은 “한인들이 힘을 모으고 정보를 교류한다면 정부조달시장 진출도 어려운 일은 아니다”라며 “MBE 협회에서는 조달시장의 벤더로 등록하는 방법부터 입찰요령등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13년째 축전지 수입 판매회사인 유니언 배터리사를 운영해 오고 있는 김 회장은 “특히 주정부나 시정부에서는 전체 조달금액중 일정액을 소수민족이나 여성등을 위해 할당하는 정책을 운영하고 있어 한인들의 경우에는 소수민족 기업으로 참여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처음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일단 경험을 쌓고 좋은 평가를 받는다면 이후에는 쉽게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15명 정도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는 김 회장은 “MBE 협회는 한인들이 힘을 모아 좋은 정보를 확보하고 이 같은 정보를 받은 창구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관심있는 한인 기업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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