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보등록마감 사흘전… S, P, N씨등 하마평 불구 ‘침묵’ 일관
▶ 재정·반목우려 경선기피현상… 각 후보들 ‘추대’ 암중모색
제26대 한인회장 입후보자 등록마감일(10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한인사회가 선거체체재로 전환은 커녕 일부 하마평에 오른 사람들마져 ‘정중동’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는 지난 25대 선거 당시 후보자간 과다경쟁으로 인한 여러가지 부작용이 반영된 결과라는 한인사회 시각이 팽배한 가운데 각 자천타천 후보들이 물밑에서 ‘추대’형식을 선호, 경선기피 현상 때문인 것 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25대 한인회장 선거가 과열 경선으로 치러져 한 후보가 도중하차 하고 다른 두 후보진영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감정적 대립 양상까지 초래, 한인사회 내 반목을 불러일으킨 것과 무관한 현상으로 한인들은 진단하고 있다.
또한 양 후보가 입은 재정적 부담도 만만치 않아 한 후보자는 ‘집 한채 값’이 들어갔다는 웃지못할 얘기까지 흘러나왔다.
등록마감 사흘을 남겨 둔 7일 현재까지 후보자가 한명도 수면위로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황은 아틀란타 한인회장 선거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사례로 꼽히고 있으며, 현재 S, P, N씨 등 자천타천 후보들이 물밑에서 경선없는 ‘추대’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김백규 한인회장은 “지난 몇 번의 선거유형을 고려해 볼 때 이번에는 경선없이 추대형식으로 조용히 치러질 것 같다고 예측했다.
양용삼 선관위원장은 “이번엔 도무지 후보자에 대한 거론조차 들어보지 못했다며 “예년의 선거들에 비해 너무 조용하다”면서 한인들의 무관심을 경계했다.
알파레타에 거주하는 이 모씨는 “지난 25대 때 과열경쟁으로 후보자간 선거자금 과다지출 및 각 후보 지지층들간 반목이 심화되었던 것이 생각난다며 “아마도 지금까지 이렇게 조용한 이유가 지난번 때문이 아니겠느냐”고 되물었다.
이에반해 둘루스의 이모씨는 “선거일을 얼마 남겨놓지않은 상태인데 이렇게 조용한 것을 보면 한인사회내 각 단체 및 향우회와 그 외 동호회 등에서 물밑작업이 한창일 수 있다고 본다고 조용한 현 한인회 분위기를 역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모 향우회 관계자와 와 한인회 고위 관계자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으나 본인들은 모두 부인하고 있다.
허나 한인들은 등록마감일인 오는 10일, 전격적으로 입후보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26대 한인회회장 입 후보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지역 내 한인 200명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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