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천절 기념, 브라운 시장 ‘한국의 날’ 선포
개천절을 맞아 한국의 자랑스런 태극기가 샌프란시스코 시청에 휘날렸다.
10월 3일 단군신화와 함께 시작된 5,000년 역사를 기념하는 개천절 태극기 게양식이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종훈 주 상항 총영사는 매년 8월 15일 광복절을 기념해 열리던 샌프란시스코 시청 앞 태극기 게양식을 올해부터는 개천절로 바꾸었다며 광복절은 우리가 일본으로부터 해방, 주권을 되찾은 역사적인 날이지만 오욕의 아픈 역사를 기념하는 것보다 우리나라의 시작을 알리는 개천절을 기념하는 것이 의미가 더욱 크다고 판단했다면서 날짜 변경의 사유를 설명했다.
워싱턴 주미 대사관과 대부분의 미 영사관들도 10월 4일 태극기 게양식을 가졌다.
태극기 게양과 관련, 윌리 브라운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한국의 탄생을 기념하는 개천절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하고 10월 3일을 ‘한국의 날’로 선포했다.
이날 게양식에는 유근배 상항 한인회장, 김홍익 상항 한인회 이사장, 조병제 주 상항 부총영사, 문묘순 교육원장, 해리 김 서울-샌프란시스코 커미셔너, 김시왕 샌프란시스코 아시안 박물관 커미셔너, 백종민 샌프란시스코 택시 커미셔너 등이 참석했다.
한편 오는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샌프란시스코 유니온 스퀘어에서 ‘한국의 날 민속 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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