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행정부는 최근 북한에 지원하려던 곡물 선적을 연기했다.
USA 투데이는 3일 국무부가 올해초 4만t의 식량을 지원한 데 이어 후속으로 지원하려던 곡물 6만t의 선적이 세계식량계획(WFP)의 검증활동 개선요구를 북한이 거부함에 따라 중단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계속 대북지원을 할 수 있도록 추진중인 마크 커크 공화당 하원의원(일리노이)은 “우리는 식량배급의 검증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작지만 실용적인 방법을 찾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는 이 프로그램이 (북한주민들의) 생명을 구하는 데 유용하다는 점을 입증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FP의 대미관계 담당자인 주디스 루이스 는 북한은 앞으로 6개월 동안 12만5천t의 곡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에서 대북 식량지원으로 제공된 쌀이 포대째로 북한시장에서 공공연히 판매되고 있어 미 국무부가 대북지원 식량 배급상황에 대한 검증문제를 현안으로 제기했다고 워싱턴 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보수성향의 워싱턴 타임스는 이날 “북한시장서 판매되는 대북지원 식량” 제하의 기사에서 한국과 일본의 북한인권후원단체가 지난달 중국 접경마을인 북한 혜산 암거래상을 통해 대북지원 쌀이 시장에서 판매되는 장면을 담은 비디오 테이프를 입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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