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대 친북조직 주유엔대표부 지휘아래 활동
▶ 뉴욕총영사관 국정감사
주뉴욕총영사관(총영사 조원일)은 2일 뉴욕이 미주한인 친북 단체의 본산이며 현재 활동이 파악된 3개 대표적 친북 조직은 주유엔북한대표부(대사 박길연)의 지휘와 조종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총영사관 정보담당 관계자는 이날 뉴욕총영사관·주유엔한국대표부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한국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뉴욕총영사관 국정감사(미주반장 서정화·한나라당)에서 하순봉(한나라당) 의원이 미 국방부 웹사이트에 친북단체들로 지적된 바 있는 미주한인 단체들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총영사관은 그들이 어떻게 무슨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뉴욕은 친북단체의 본산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친북단체의 연합인 3대 친북 조직이 있고 이들의 특징은 주유엔북한대표부에서 통일전선 활동을 하고 있는 정보위원의 직접적인 지휘와 조종을 받고 있다”며 “총 10개 친북단체의 전선조직인 이들 3대 조직의 연합은 회장이 돌아가며 대표를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이와 관련 “몇사람이 이념 갈등을 부추겨 동포사회의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 이같은 문제가 극대화되면 본국의 입장과 한미관계까지 위해할 여지가 있다”며 “이들은 민족애를 앞세우고 활동하지만 그 이면에는 김일성 주체사상을 2세들에게 가르치는데 주력한다. 이들의 성향과 활동을 다시 파악, 구체적으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서면으로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감사반은 이날 친북단체 활동 문제 외에도 뉴욕총영사관이 한국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미국으로 도피한 해외도피범들의 신상정보 공개, 추방위기에 처한 한인들 돕기, 전자민원실 개설,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마련을 촉구했다.
<뉴욕=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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